[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 3선승제) 5차전을 펼친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NLDS 4차전까지 2승2패로 맞섰다. 5차전에서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가운데, 당초 다저스는 20승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시작 전, 불펜투수 코리 크네블을 선발 등판시킨다고 전했다. 오프너 전략으로 상대를 흐든 뒤, 롱릴리프로 유리아스를 투입시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크네블은 올 시즌 25.2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45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또한 NLDS 3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로버츠 감독의 오프너 전략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윌 스미스(포수)-저스틴 터너(3루수)-가빈 럭스(1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크네블(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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