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경찰 수업' 김재인이 유도의 매력을 전했다.
배우 김재인은 13일 오전 스포츠투데이와 KBS2 월화드라마 '경찰 수업'(극본 민정·연출 유관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찰 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김재인은 극중 유도부원으로 들어온 선호(진영)를 짝사랑하는 선배 윤나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김재인은 유도부원 역할을 맡아 액션 스쿨에 다닌 경험을 전했다. 그는 "촬영 한 달 전부터 꾸준히 액션 스쿨에 나갔다. 주 2회 이상은 다닌 것 같다. 나중에는 안 와도 된다고 할 정도로 금방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다. 경륜 자전거를 오래 탔고, 대학 재학 시절에는 요가 강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또 대학 입시를 위해 아크로바틱을 배운 경험도 있다. 마라톤도 처음 도전했는데, 풀코스를 완주했다"고 전했다.
김재인은 처음 접한 유도에 매력을 느꼈다고. 그는 "내가 또 언제 유도를 배울 수 있을까 싶었다. 유도는 정말 힘든데 매력이 있다. 생각하는 만큼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유도의 매력이다. 마음은 엎어 치기를 잘 할 것 같은데 몸은 안 된다. 또 사람을 배려하는 스포츠라 매력적이다. 합을 잘 맞춰야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재인은 "앞으로 액션이 있는 작품에 꼭 도전하고 싶다. 더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