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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지목한 우승후보 1순위는? 우리카드
작성 : 2021년 10월 13일(수) 16:11

우리카드 알렉스와 나경복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V-리그 남자부 선수들이 꼽은 우승후보 1순위는 우리카드였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13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남자부 7개 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 외국인선수들이 참석해 새 시즌의 목표와 각오를 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우승후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남자부 7개 구단 가운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뽑힌 팀은 우리카드였다. 스스로를 우승후보로 지목한 우리카드를 포함해, KB손배보험,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 5개 구단이 우리카드를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올해 KOVO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 전력을 보존하고 있는데다, 선수들이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만큼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카드 나경복은 "다른 팀보다 우리 팀의 주전 선수가 많이 바뀌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면서 "우승후보로 뽑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우리가 지난시즌 잘했지만 아쉽게 졌다. 상대가 잘하기도 했지만, 우리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올 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우승후보로) 뽑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지난 시즌 3위 OK금융그룹은 스스로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한편 우리카드는 오는 16일 대한항공과 V-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카드에게 패배의 쓴맛을 안겨준 상대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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