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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송필근, 11월 유부남 대열 합류…인생 2막 시작 [ST이슈]
작성 : 2021년 10월 13일(수) 14:56

이세진 / 사진=JDB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코미디언의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운명의 짝을 만난 이세진, 송필근이 오는 11월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먼저 이세진은 11월 13일 오후 3시 8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코미디언 서태훈이 사회를, 동료 코미디언들이 축가를 맡을 예정이다.

이세진은 서태훈의 소개로 예비 신부를 만났다. 이후 약 3년간의 교제를 이어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을 앞둔 지난 7일에는 두 사람의 웨딩화보가 공개되기도 했다. 웨딩화보 속에는 섹시하고도 코믹한 콘셉트에 맞춰 '케미'를 뽐낸 예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이세진은 '개그콘서트' 속 '1대1' 코너의 이병원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세진은 "KBS2 '개그콘서트'가 없어진 이후 공백기도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일이 별로 없어서 힘들었는데, (예비 신부가) 옆에서 의지가 됐다. 신뢰가 많이 쌓였고,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결혼 후 활발한 활동도 약속했다. 그는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으니 제대로 된 유부 파워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송필근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이세진에 이어 송필근의 결혼 소식도 전해졌다. 송필근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4살 연하의 예비 신부와 교제 1년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코미디언 박준형이 사회를, 가수 홍경민이 축가를 맡는다.

송필근의 예비 신부는 은행원이다. 송필근은 2년 전 사회를 맡았던 결혼식에서 하객으로 찾아온 예비 신부와 인연을 맺었다.

특히 송필근은 예비 신부에 대해 "어른들을 잘 챙기고 살갑기에 '요즘도 저렇게 참한 처자가 있구나' 생각했다"며 "직업 군인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지 굉장히 검소하고, 올바르게 자란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쾌함이 가득한 웨딩화보도 공개됐다. 웨딩화보 속에는 '개그콘서트'의 '놈놈놈' 코너에서 함께 호흡했던 코미디언 김기리, 유인석도 등장했다. 김기리와 유인석은 송필근의 예비 신부 환심을 사는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하며 의리를 빛냈다.

두 사람은 인천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결혼식 후 신혼생활을 보내다 내년 1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코미디언으로서 활약해 온 이세진, 송필근은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과연 이들이 사랑하는 아내의 응원을 받으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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