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재영·이다영 자매, 그리스 출국하나…취업비자 인터뷰 진행
작성 : 2021년 10월 12일(화) 16:17

이재영-이다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그리스 리그로 이적을 타진 중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12일 오전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12일 "이재영과 이다영이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 영사 인터뷰 진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이후 약 2주 만이다.

배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취업비자 발급에 일반적으로 2-3일 소요 된다. 이들은 비자를 받는 대로 그리스 리그 PAOK 테살로니키에 합류할 전망이다.

V-리그 스타였던 두 선수는 지난 2월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흥국생명에서 자매와 계약을 포기했고, 국내 리그에서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자 그리스 리그로 이적을 추진했다.

이에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ITC 발급을 거부하자 FIVB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FIVB는 지난달 직권으로 자매의 이적동의서를 승인했다.

이날 취업비자 인터뷰를 마친 두 선수는 이번주 내 그리스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동생 이다영의 결혼과 이혼 소송, 가정폭력 등이 일부 매체 등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