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이란 위기를 딛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황정음은 절친 배우 한설아의 소개로 이영돈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황정음은 결혼 1년 6개월 만인 2017년 8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황정음은 지난해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혼 사유 등의 세부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러한 위기는 원만한 합의 끝에 재결합이 성사되며 마무리됐다. 지난 7월 황정음의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황정음이 남편, 아들과 함께 거주 중이며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남편과 시간을 보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또한 남편과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오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내기도 했다.
재결합 소식이 들려온 지 3개월 만에 둘째 임신이란 겹경사도 맞았다.
12일 티브이데일리는 황정음이 최근 둘째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황정음은 임신 초기인 만큼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투데이에 "배우 확인 결과 황정음이 둘째를 임신했다. 내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정음은 결혼, 첫 아이 출산 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2018년 '훈남정음', 지난해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 등의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황정음은 둘째를 임신하며 당분간 작품 활동을 쉬게 됐다.
황정음은 이혼이란 위기를 딛고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행복한 가정, 배우라는 타이틀 모두를 놓지 않았던 그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과 활약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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