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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김희원 '장르만 로맨스', 유쾌한 웃음으로 전할 힐링 [종합]
작성 : 2021년 10월 12일(화) 12:02

조은지 감독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 사진=NEW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장르만 로맨스'는 기분 좋은 웃음이 가득하다. 넘치는 '케미', 애드리브로 유쾌함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제작 비리프)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조은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출연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 배우 조은지, 감독으로 변신

'장르만 로맨스'는 배우 조은지가 감독으로 변신 후 선보이는 첫 장편 연출작이다.

감독으로서 첫 공식일정에 선 조은지는 "긴장이 많이 된다. 공식적인 첫 일정이라서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조은지 감독이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공개했다. 그는 "다양한 6인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관계라는 소재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의 관계로 성장하는 유쾌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유영 성유빈 류승룡 무진성 / 사진=NEW 제공


◆ 류승룡X오나라X김희원, 삼각관계 '케미'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의 '케미'다. 극 중 류승룡은 베스트셀러 현 역, 오나라는 현의 전처인 미애 역, 김희원은 현의 친구이자 미애와 비밀연애 중인 순모 역을 연기한다.

류승룡과 김희원은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했다. 김희원은 "류승룡과 극 중에서 절친이다. 저한테는 가시 같이 아픈 친구다. 잘되길 바라지만 안 따라줘서 마음이 쓰이는 친구다. 제 마음속에선 정말 사랑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류승룡은 "극 중 김희원이 뭔가 자꾸 숨기는 것 같다. 가식적인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희원과 오나라는 서로의 궁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오나라는 "순모와 미애도 최고지만, 오나라와 김희원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김희원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나라가 저보다 더 세다. 같이 있으면 오나라가 자꾸 제가 말해서 제가 말을 못 한다. 영화를 보면 오나라가 계속 제게 뭐라고 하는 걸 볼 수 있을 것.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웃음 떠나지 않았던 촬영장

'장르만 로맨스'는 애드리브와 웃음으로 가득 채워진 작품이다. 김희원은 "저는 미리 애드리브 공부를 해온다. 행동에 대한 애드리브가 꽤 있었다"고 전했다.

조은지 감독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배우들이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애드리브를 잘 쳐주셨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소리 내서 웃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김희원은 "저는 굉장히 진지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나라는 "진지한 게 너무 웃겼다. 매번 웃고 빵빵 터졌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애드리브가 나오나 싶었다"고 감탄했다.

김희원은 "저희 영화는 독특하고 행복한 영화다. 요즘 같은 시기에 힐링이 되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장르만 로맨스'에는 배우들의 '케미'와 이들이 그려내는 웃음 가득한 이야기가 담겼다. 과연 유쾌한 매력을 가진 '장르만 로맨스'가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과 위로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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