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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 학대피해아동 위해 1000만 원 쾌척
작성 : 2021년 10월 12일(화) 11:50

사진=굿네이버스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국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12일 "윤성빈 선수의 소중한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고액 후원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성빈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학대피해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2018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1000만 원을 전달했고, 2019년에는 학대피해아동과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아동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아동학대의 날을 앞두고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윤성빈은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응원을 다시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었습니다"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저도 꾸준히 응원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매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계신 윤성빈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굿네이버스는 전문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트라우마 치료를 돕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학대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중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2021-2022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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