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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인도네시아, 2023 아시안컵 3차예선 진출
작성 : 2021년 10월 12일(화) 10:01

신태용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12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예선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7일 열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인도네시아는 1, 2차 합산 스코어 5-1로 앞서며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안컵 예선을 겸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G조 최하위(1무7패·승점 1)에 그쳐 PO를 치르게 됐지만, 대만을 꺾고 실낱 같은 희망을 살렸다.

이날 전반 27분 에기 마울라나의 헤더골로 기선을 제압한 인도네시아는 후반 10분 리키 캄부아야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위탄 술라에만의 세 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결과에 만족한다"며 "선수들이 더 큰 의지를 갖는다면 충분히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년에 치러지는 아시안컵 예선에는 24개국이 출전한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와 조 2위 중 상위 5개 팀, 총 11개 팀이 본선에 나설 수 있다.

2023년 6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11개 팀과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13개 팀이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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