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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마케도니아에 4-0 완승…18회 연속 월드컵 진출 확정
작성 : 2021년 10월 12일(화) 09:2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독일이 가장 먼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일은 12일(한국시각)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셰 프로에스키 경기장에서 펼쳐진 북마케도니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J조 8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독일은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J조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조별예선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승점 13점) 루마니아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려 각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 중 개최국인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독일은 18회 연속 월드컵 진출, 통산 20회 월드컵 진출을 달성했다. 이는 유럽 국가 가운데 최다 기록이며,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전체 중에서는 브라질(21회)에 이어 2위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북마케도니아를 몰아붙였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독일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결국 후반 5분 카이 하베르츠가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독일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25분과 28분 티모 베르너가 연속 득점을 터뜨려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독일은 후반 38분 카림 아데예미의 도움을 받은 자말 무시알라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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