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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작성 : 2021년 10월 11일(월) 13:26

사진=케이프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물다섯 번째 대회인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CC에서 열린다.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2018년 골프단을 창단한 동부건설과 2020년 KLPGA와 연을 맺은 한국토지신탁이 손을 잡고 개최하는 총상금 10억 원에 달하는 신설 대회이다.

이 대회는 KLPGA 최초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스트로크 플레이처럼 타수를 환산하는 것이 아닌, 선수들 플레이에 점수를 주는 방식이다. 홀마다 파 0점을 기준으로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며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감점한다.

보기로 잃는 점수보다 버디로 얻는 점수가 크고, 파는 점수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다. 생소한 경기 진행 방식으로 열리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다가오는 10월 골프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은 누가 될 것인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소속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거리다. 10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에서 끝난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김수지(동부건설)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지 외에도 임희정(한국토지신탁), 박주영(동부건설), 김민선5(한국토지신탁),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등 동부건설 또는 한국토지신탁 선수들이 톱10에 대거 입상했다. 이들이 소속사 대회인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택 챔피언십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본 대회에 앞서 2021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셀러브리티 대회가 12일 진행되며 김성수, 이종혁, 송종호, 윤석민, 이형택, 모태범 등의 셀럽 및 스포츠 스타가 선수들과 한 조로 포섬 경기를 펼친다. 선수와 스타는 2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되며 상금의 일부는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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