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와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맞대결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란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각) 한국과 이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이란은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조 2위, 이란은 3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한국이 승리한다면 이란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의 가장 큰 고민은 ‘지옥의 아자디 원정’이었다.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최대 10만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자디 스타디움은 이란에게 극도로 유리한 환경인 반면, 원정팀에게는 무덤으로 통한다. 한국이 이란 원정에서 극도의 열세(2무5패)를 보인 이유이기도 하다.
당초 이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자에 한해, 1만 명의 관중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무관중 경기가 결정되면서 벤투호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이란 원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부담을 던 한국이 지옥의 아자디 원정을 극복하고 이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