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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스 투타 활약'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완승…NLDS 1승1패
작성 : 2021년 10월 10일(일) 12:38

훌리오 유리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9-2로 격파했다.

다저스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지만,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팀은 나란히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2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와 AJ 폴락의 고의4구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훌리오 유리아스와 무키 베츠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윌머 플로레스의 볼넷과 브랜든 크로포드의 안타, 에반 롱고리아의 진루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든 뒤, 도노반 솔라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이후 한동안 다저스의 1점차 살얼음 리드가 유지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트레아 터너의 2루타와 윌 스미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와 폴락의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6-1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라모테 웨이드의 볼넷과 버스터 포지, 크로포드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초 스미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맷 비티와 코리 시거의 적시타를 보탠 다저스는 9-2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폴락은 2안타 2타점, 스미스는 솔로포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유리아스는 마운드에서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기록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5.1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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