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최다골을 112골로 늘린 가운데, 포르투갈은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펼쳐진 카타르와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카타르를 몰아붙였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로 카타르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의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전반 36분 디오고 달롯이 침투한 뒤 헤딩으로 떨어뜨려놨고 호날두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2분 프리킥에서 발생된 찬스에서 폰테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카타르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포르투갈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하지만 역습 과정서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 실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카타르의 골 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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