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일이 루마니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9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브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J조 7차전에서 루마니아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6승1패(승점 18)를 기록한 독일은 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북마케도니아, 3위 아르메니아(이상 승점 12)와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습이다.
반면 루마니아는 3승1무3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조 4위에 머물렀다.
독일은 경기 초반 루마니아에 일격을 허용했다. 전반 8분 이아니스 하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전 내내 루마니아에 골문을 열지 못하며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독일은 후반 들어 제 모습을 찾았다. 후반 7분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세르쥬 그나브리가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독일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온 고레츠카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토마스 뮐러가 마무리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동안 리드를 지킨 독일은 2-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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