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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개막전은 한일전…원성진 vs 시바노
작성 : 2021년 10월 08일(금) 15:33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농심신라면배 개막전에서 한일전이 펼쳐진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진 추첨식이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개막전에서 맞붙게 된 한국과 일본은 첫 경기에 출전할 5장으로 각각 원성진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발표했다. 한일전 승자는 중국 5장으로 공개된 리웨이칭 9단과 맞붙는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 기회를 잡은 원성진 9단은 그동안 본선에서 5승5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원성진 9단은 시바노 9단과 공식경기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 원성진 9단이 개막전에서 승리하면 대결하게 될 리웨이칭 9단과도 공식경기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원성진 9단은 "맏형으로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개막식을 취소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약식 대리 추첨으로 대국 순서와 각국의 첫 번째 출전 선수를 공개했다.

한국팀 단장인 한상열 6단이 일괄 추첨한 추첨식은 바둑TV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기원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라운드에 이어 11월 26일부터 본선 2라운드 5-9국이, 내년 2월 21일부터는 우승팀이 결정되는 본선 3라운드가 온라인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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