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배우 최진혁이 직접 사과했다.
최진혁은 8일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6일, 저는 지인과 함께 자리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술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 제 불찰"이라며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 금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분들께서 매일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다. 또 저를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앞서 최진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유흥주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태에서 영업 금지였던 상황이다.
◆ 이하 최진혁 SNS 사과문 전문
배우 최진혁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지난 6일, 저는 지인과 함께 자리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하였습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술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 제 불찰입니다.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분들께서 매일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또 저를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다시는 무지함으로 인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