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희수' 죽은 딸을 VR로 복원시킨 부모 전소민, 박성훈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까.
국내 최대 OTT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영화 '희수'가 8일 본 방송보다 2주 빠르게 선공개된다.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공포 스릴러물이다. 전소민, 박성훈, 김강현, 박하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희수'는 오는 10월 22일부터 방송되는 UHD KBS2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의 첫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KBS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로, 앞서 공개된 예고편부터 영화 수준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신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희수'를 TV보다 2주 앞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 반가움을 자아낸다.
특히 예고편 속 황주은(전소민)이 죽은 딸 희수(김윤슬)를 VR로 처음 만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는 딸을 향한 황주은의 애절함이 짙게 묻어나오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먼저 공개된 예고 속 황주은은 VR 기계를 착용하고 그린 스크린으로 도배된 스튜디오 안에 서 있다. 이어 같은 복장의 황주은이 스튜디오가 아닌 숲 속으로 들어가 궁금증을 샘솟게 한다. 이는 VR을 통해 가상 공간에 들어온 황주은의 모습을 담아낸 것으로, 삭막한 스튜디오와는 대비되는 가상공간의 아름다운 풍경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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