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다이어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피닝'이 관절 부상 우려를 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피닝은 실내에서 음악에 맞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상체를 이용해서 큰 동작을 동시에 하는 운동이다. 상하체를 함께 격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살을 빼기에 좋다.
하지만 과격한 동작이 요구되는 만큼 관절 부상 위험도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장 높이와 핸들 위치가 몸에 꼭 맞지 않으면 허리와 꼬리뼈 부분에 통증을 유발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자세가 흐트러진 상태로 50분 이상 무리하게 박자에 맞추려 하면 고관절이나 무릎, 발목에 필요 이상의 힘이 가해져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끝으로, 한 자세로 오래 타게 되면 등 근육이 뭉치기 쉽기 때문에 요통을 일으킬 수 있어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따른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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