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다저스(106승56패)와 세인트루이스(90승72패)는 정규시즌에서 각각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 2위를 차지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올라간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6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로스터에 포함됐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김광현은 불펜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27경기(21선발)에 등판해 106.2이닝을 소화하며 7승7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후반에는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가을야구에서도 불펜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김광현은 2021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김광현이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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