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조기강판됐다.
콜은 6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WC) 결정전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콜은 1회말 상대 테이블세터 카일 슈와버와 키케 에르난데스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2루수 팝플라이로 잡아내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라파엘 디버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잰더 보가츠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알렉스 버두고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아쉬움을 삼킨 콜은 2회말 헌터 렌프로를 삼진으로 솎아내 안정감을 찾았다. 계속된 투구에서 케빈 플라웨키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바비 달벡과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고 2회말을 마쳤다.
콜은 3회말 선두타자 슈와버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3실점을 마크했다. 이후 에르난데스에게 내야안타, 디버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클레이 홈스에게 넘겼다. 홈스가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막아내 콜의 실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양키스는 콜의 부진 속에 보스턴에 4회초 현재 0-3으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