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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지' 에스파, '광야대스타' 넘어 '광야의 딸'이 되다 [종합]
작성 : 2021년 10월 05일(화) 11:53

에스파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스파가 '새비지'로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다.

5일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의 첫 미니앨범 '새비지(Savage)'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새비지'를 비롯해,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곡 '아이너지(ænergy)', 파워풀한 댄스곡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I’ll Make You Cry)',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예삐 예삐(YEPPI YEPPI)', 톡톡 튀는 댄스곡 '아이코닉(ICONIC)', 서정적 멜로디의 팝 곡 '자각몽 (Lucid Dream)'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윈터는 "에스파가 그동안 강하고 센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그 외에 최대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새비지'는 강렬한 어택감의 드럼,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트랩 장르로 개성 있는 랩과 파워풀한 애드리브는 물론 중독성 있는 훅과 추임새가 인상적인 곡이다. 더불어 가사에는 에스파만의 세계관 스토리를 바탕으로,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가 조력자 'nævis(나이비스)'의 도움으로 광야(KWANGYA)로 나아가 '블랙 맘바(Black Mamba)'와 맞서는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윈터는 "광야로 가서 '블랙 맘바'와 만나게 된다. 이번에는 저희의 조력자인 '나이비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고 밝혔고, 닝닝은 "맞서 싸우는 저희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라 안무도 좀 더 여유로우면서도 파워풀한 모습을 녹이려고 했다"고 전했다.

에스파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에스파는 각자 이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꼽기도 했다. 먼저 카리나는 "멤버들 다 잘 어울리지만 이번에 특히 윈터가 단발 흑발을 했는데 '새비지'랑 찰떡인 것 같다"고 했고, 윈터는 "물론 모두 다 잘 어울리지만 굳이 한 명 뽑자면 닝닝 같다. 닝닝 표정이 다양한 편이라서 이 곡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했다.

지젤은 "카리나가 이번 의상 콘셉트가 너무 잘 어울리고 윈터는 단발을 해서 너무 좋고 닝닝은 스타일링이랑 메이크업을 새롭게 했는데 멤버들 다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닝닝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멤버들 다 콘셉트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카리나 언니가 와인색으로 염색했는데 되게 잘 어울렸다. 윈터 언니는 단발하니까 되게 다른 느낌이다. 지젤 언니는 랩으로 끝내줬다"고 답했다.

지난 활동곡 '넥스트 레벨'로 큰 사랑을 받은 에스파는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 수량 40만 장을 넘기며 인기를 입증했다. 카리나는 "선주문이 40만 장이 넘었다는 얘기 듣고 많이 놀랐다. 발매 전부터 뜨거운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더욱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기 요인도 언급했다. 윈터는 "벅찬 관심을 받아서 얼떨떨하고 행복하다. 아바타랑 함께 하는 메타버스 세계관이 지금까지 없었던 거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들어봐주시고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다.부담보다는 더 잘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활동 목표도 전했다. 윈터는 "저번에 '광야대스타'로 불리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광야의 딸' 에스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저희가 SMCU 안에서 가장 막내지 않나. 에스파 하면 세계관도 떠올리실 것 같다"고 했다.

카리나는 "저희 앨범에 실린 6곡으로 강렬한 곡뿐만 아니라 '여러 색깔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구나' '에스파만의 세계관 스토리도 계속 확장되고 이어질 수 있구나' 알리고 싶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역시 에스파다'란 말을 들으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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