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권창훈(수원 삼성)이 부상으로 벤투호에서 낙마했다. 권창훈의 빈 자리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대신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권창훈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소집 제외됐다"면서 "정우영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전날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원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중 왼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결국 벤투호에서도 하선하게 됐다.
권창훈은 지난 9월 레바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벤투호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다. 권창훈의 이탈은 10월 최종예선을 앞둔 벤투호에게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우영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는 76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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