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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울산, 수원FC에 3-0 승리…1위 사수
작성 : 2021년 10월 02일(토) 18:5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가 수원FC를 완파하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울산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전북 현대와의 거리를 1점 차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수원FC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7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김태환이 밀어준 공을 바코가 밀어 넣으면서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울산은 이후 점유율을 늘려가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로 수원FC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전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아쉬움을 삼킨 울산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5분 이동경이 김동준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수원FC의 골 망을 흔들었다.

궁지에 몰린 수원FC는 과감한 공격 전개로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세밀한 패스 연계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수원FC의 공세를 막아낸 울산은 후반 37분 역습 과정에서 이동준이 리바운드 볼을 정확하게 밀어 넣어 3-0을 만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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