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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도움·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무라에 5-1 대승
작성 : 2021년 10월 01일(금) 09:20

해리 케인·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교체투입된 가운데, 토트넘은 무라를 완파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무라와의 2021-22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점(1승1무)을 기록하며 G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무라는 승점 0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1도움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무라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4분 알리가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마무리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8분 지오바니 로셀소가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왼발 슈팅을 때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격을 당한 무라는 이후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공세를 봉쇄했다. 이어 간헐적인 역습으로 토트넘의 뒷공간을 흔들었다. 결국 후반 7분 쿠스가 발리 슈팅을 성공시켜 1-2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14분 손흥민, 케인, 루카스 모우라를 피치 위에 내보내며 흐름을 바꿨다.

이 승부수는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후반 22분 해리 케인이 침착한 슈팅으로 무라의 골 망을 흔들어 3-1로 달아났다.

후반 30분에는 손흥민의 시즌 첫 어시스트가 나왔다. 로셀소의 원터치 패스가 전방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문전으로 쇄도한 케인에게 땅볼 크로스를 배달했고 케인이 이를 밀어 넣어 멀티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42분 케인이 정확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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