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오징어 게임' 위하준이 세계적 관심과 인기에 감사를 표했다.
배우 위하준은 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극본 황동혁·연출 황동혁) 공개 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위하준은 극중 경기를 진행하는 가면남으로 위장해 형의 행방을 쫓는 형사 준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런 인기는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넷플릭스를 통한 공개다 보니까 해외에서 좋아해 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 매우 놀랍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집돌이라서 집 밖으로 잘 안 나간다. 어릴 때부터 조용한 성격이었다. 그런데 최근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쓰고 지나갔는데, 10대 친구들이 날 알아봐 주고 '오징어 게임' 잘 봤다고 하더라. 같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는데, 그때 인기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 이후 SNS 팔로워도 급격히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전에는 팔로워가 30만 명이었는데, '오징어 게임' 공개 후 380만 명이 됐다. 350만 명이 는 거다.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과 관련해 여러 가지 패러디가 나오고 있지 않냐. 또 해외 지하철에서 딱지치기를 하고 있는 등 굉장히 많은 것들이 나와서 재밌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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