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가 49년 만에 포수 홈런왕에 한발짝 다가갔다.
페레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페레즈는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잭 플레삭의 초구 93.8마일 패스트볼을 노려쳐 가운데 담장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는 페레즈의 시즌 48호 홈런.
빅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지킨 페레즈는 지난 2019년 호르헤 솔레어가 기록한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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