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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승골' 맨유, 비야레알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1년 09월 30일(목) 09:01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극적 결승골에 힘입어 비야레알(스페인)을 격파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비야레알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영보이스(스위스)전 패배의 충격을 씻은 맨유는 1승1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비야레알은 1무1패(승점 1)로 조 최하위가 됐다.

승리의 주역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구세주가 됐다. 또한 UCL 통산 178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UCL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맨유와 비야레알은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8분이었다. 공격에 나선 비야레알은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파코 알카세르가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알렉스 텔레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맨유를 향해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날두가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맨유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한편 같은 조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영보이스와의 경기에서는 아탈란타가 1-0으로 승리했다. 아탈란타는 1승1무(승점 4)로 조 1위, 영보이스는 1승1패(승점 3)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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