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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울 원정서 3위 수성 도전
작성 : 2021년 09월 29일(수) 14:43

사진=대구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FC가 3위 수성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4위 수원FC와 승점을 1점씩 나눠가졌다. 대구는 K리그1 단독 3위(승점 48)를 유지하며 정규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울산,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구는 이 기세를 서울 원정까지 이어가 3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주장 김진혁을 필두로 홍정운, 조진우의 촘촘한 수비는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수비수의 공백을 잘 메꿔주며 빈틈을 전혀 보이지 않았고, 골키퍼 최영은도 선방을 날리며 골문을 단단히 막았다. 라마스도 중원에서 공수 전환이 매끄럽도록 중요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한편, 이용래는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상대 서울도 최근 4경기 무패(2승2무)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최근 분위기를 반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영욱, 나상호가 꾸준히 득점하며 매서운 공격 라인을 가동 중이다. 수비 라인 역시 탄탄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수 이한범이 지난 라운드 부상 당하며 출전이 어려워졌다. 대구는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 수비라인을 흔들며 다득점을 노려야 한다.

대구는 서울과의 통산 전적에서 12승14무17패로 열세를 보이나,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4무3패로 대등하다. 5경기에서는 2승3무로 패가 없다. 대구가 서울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해 리그 3위를 지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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