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음주운전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논란 후폭풍이 거세다. 소속사 계약 해지에 이어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 연루 의혹까지 제기됐다.
28일 소속사 글리치드 컴퍼니에 따르면 노엘은 소속사와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노엘은 지난 4월, 1인 레이블 글리치드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후 새 앨범까지 발매하며 그는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 등의 논란이 터지며 약 5개월 만에 소속사와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손으로 밀치고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특히나 그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문제를 일으킨 터라 논란은 더 컸다.
이 여파로 28일, 그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이 가운데 노엘의 1인 기획사에 MC몽이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글리치드 컴퍼니 임원인 A씨가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밀리언마켓의 이사로도 활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 그러나 밀리언마켓 측은 A씨와 노엘 모두 MC몽과 무관하며, 글리치드 컴퍼니와 밀리언마켓 또한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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