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를 성공시켰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대주자로 출전,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에릭 호스머를 대신해 1루 주자로 들어갔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시즌 6호 도루.
하지만 타자 토미 팸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김하성은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솔로 홈런 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5승(4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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