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파죽의 17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17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88승69패를 기록,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7승(7패)째를 수확했다. 딜런 카슨과 호세 론돈, 놀란 아레나도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연승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밀워키의 루이스 유리아스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4회말 칼슨의 솔로 홈런, 2사 1,3루에서 웨인라이트의 스퀴즈번트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2루타와 타일러 오닐의 안타를 묶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는 아레나도의 희생플라이로 4-2를 만들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론돈, 7회말 아레나도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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