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태진(KIA 타이거즈)이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김태진은 2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김태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의 2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태진은 이 타구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KIA는 김태진의 만루포에 힘입어 6회초 현재 SSG에 6-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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