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66일 만에 재개된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추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마쳤다.
이 경기는 지난 7월 22일 애틀랜타 홈에서 열린 더블헤더(DH) 2차전 경기였다. 당시 악천후로 중단돼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당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2사 1, 2루 첫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6일 만에 재개된 경기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6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5-4로 앞선 6회말 애덤 듀발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초 터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결승포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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