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2015년 유행할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어떨까. 지난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15 S/S 서울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양한 소재와 아이템을 활용한 의상들과 2015년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 컬러풀하고 역동적인 헤어스타일


2015 S/S 서울패션위크는 패션만큼 다양한 헤어, 메이크업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티브J&요니P 컬렉션에서는 강한 웨이브 헤어를 자연스럽게 묶어올려 역동적인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스티브J &요니P만의 위트있는 패턴이 만나 자유롭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했다.

럭키슈에뜨 컬렉션은 다채로운 패턴과 함께 투톤 염색컬러가 눈길을 끌었다. 바이라 백민정 원장은 “올해에 이어 2015년 봄, 여름에도 탈색머리에 부분적으로 컬러가 들어간 투톤헤어컬러가 유행할 것이다”라고 전한다. 또한 빅파크 컬렉션과 푸쉬버튼컬렉션에서도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를 자연스럽게 묶어 올리거나, 투톤 컬러를 매치한 헤어를 장식처럼 연출했다.

◆ 내추럴한 누디 아이메이크업


이번 시즌 가장 많이 눈에 띈 메이크업은 누디하고 내추럴한 아이 메이크업이다. 스튜디오 케이, 제인송, 폴앤앨리스 컬렉션에서 선보인 광채 메이크업은 각각 누드 베이지, 브라운, 피치 컬러에만 포인트를 주었다. 자연스러운 광채가 나는 아이 메이크업에 누디한 립 컬러를 매치해 런웨이 메이크업이지만 일상에서도 쉽게 연출이 가능하다. 올 봄, 은은한 빛에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으로 세련되지만 청순 가련한 봄 처녀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 느낌 있는 리조트 메이크업


이번 컬렉션은 S/S 컬렉션답게 단연 다채로운 비비드 컬러가 돋보였다. 맥앤로건(MAG & LOGAN) 컬랙션은 열아홉살 소녀의 가슴 설레는 첫 사랑을 파스텔톤 의상에 담았다. 메이크업 또한 핫핑크, 파랑, 노랑색 등 비비드한 아이섀도우를 연출하여 발랄하고 통통 튀는 메이크업과 발랄한 바캉스룩이 잘 매치되었다.

‘드림 로드, 하늘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펼쳐진 이상봉(LIE SANGBONG) 컬렉션에서는 하늘을 눈에 담은 듯 푸른색 아이섀도로 눈에 포인트를 주었고, 곽현주 컬렉션에서는 피치색 치크를 강조한 메이크업에 ‘눈물’의 주제에 맞게 눈 아래 반짝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바이라 승화 팀장은 “이번 봄, 여름 시즌엔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이 눈에 띌 것이다. 올해보다 더 컬러풀한 아이 섀도, 다양한 컬러와 모양의 아이라인이 일상 생활에서도 유행할 전망”이라고 전한다.

◆ 패셔너블한 아이웨어로 시선집중


다수의 컬렉션에서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대신 캣아이 모양부터 다양하고 독특한 컬러까지 더욱 패셔너블해진 아이웨어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테니스룩 콘셉트의 제이쿠(J KOO) 컬렉션에서는 모던한 아이웨어에 틴티드한 립 메이크업을 매치하여 사랑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맥앤로건 컬렉션과 스튜디오 케이 컬렉션에서도 독특한 모양의 아이웨어와 미러렌즈 선글라스로 자유로운 리조트 룩을 완성하였다. 바이라 지운 디자이너는 “봄, 여름엔 정석대로 아이라인, 아이섀도, 마스카카를 정교하게 표현한 아이 메이크업보다 패셔너블한 아이웨어에 틴티드하게 바른 립 메이크업이 오히려 세련되고 도시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yes011@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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