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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기제, K리그1 31라운드 MVP 선정
작성 : 2021년 09월 23일(목) 16:05

이기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 이기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이기제가 K리그1 3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기제는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강원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수원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기제는 전반 종료 직전 김태환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려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날 이기제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공수양면에서 활약하며 31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이기제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10경기 3무 7패에서 벗어나 11경기 만에 승리했다.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성남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이 뮬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 잭슨과 정재용의 연속 골에 이어 성남 자책골까지 나오며 수원FC가 순식간에 3-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 수원FC는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이기제(수원)
-베스트11
FW: 정상빈(수원), 오세훈(울산), 이동준(울산)
MF: 이기제(수원), 백승호(전북), 정재용(수원FC), 김민우(수원)
DF: 잭슨(수원FC), 김진혁(대구), 헨리(수원)
GK: 유현(수원FC)
-베스트 매치 : 수원FC(3) vs (1)성남
-베스트 팀 : 수원FC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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