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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재혼 1년 만 늦둥이 출산…두 아이 아빠로 새 출발 [ST이슈]
작성 : 2021년 09월 23일(목) 14:37

김구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52)가 재혼 1년 만에 늦둥이 아빠가 됐다.

23일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김구라가 추석 연휴 직전 출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구라의 아내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산후조리 중이다.

김구라의 둘째는 출산 예정 시기보다 이르게 태어나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김구라가 늦둥이 둘째를 품에 안으면서 첫째 아들인 가수 그리(본명 김동현·23)에게는 22살 터울의 동생이 생겼다.

김구라 / 사진=DB


앞서 김구라는 1997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해 아들 그리를 얻었다. 그러나 아내의 빚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 2015년 파경을 맞았다.

김구라의 전 부인은 2010년 자신의 친언니에게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 이후 해당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채 등을 써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17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김구라는 공황장애와 가슴앓이를 겪었다. 이후 아내와의 신뢰가 깨지며 이혼을 택한 김구라는 약 3년간 빚 전액을 변제하는 등 도의적 책임을 다했다.

그런 김구라는 12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만나 새 출발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현재의 아내와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뒤 가정을 꾸렸다.

김구라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지난 7월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 2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김구라는 "김구라가 정자왕이다. 혹시 둘째 계획은 없냐"고 질문에 "생각해 보겠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처럼 김구라는 이혼 5년 만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됐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김구라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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