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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오타니, HOU전 무안타 1삼진…타율 0.255
작성 : 2021년 09월 21일(화) 15:43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마크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55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말 2사 후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발데스의 6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오타니는 6회말 1사 1루에서 발데스와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부진 속에 휴스턴에 0-10으로 졌다. 이로써 4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72승7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89승61패로 같은 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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