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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신시내티전 무안타 2삼진…피츠버그는 2연패
작성 : 2021년 09월 21일(화) 13:18

박효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침묵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레즈에게 무릎을 꿇었다.

박효준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올 시즌 타율 0.178를 마크했다.

박효준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후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쿠티에레즈와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박효준은 4회초 선두타자로 구티에레즈와 리턴 매치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7회초 첫 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박효준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박효준은 팀이 5-9로 뒤진 9회초 2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으나 삼진을 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부진 속에 신시내티에 5-9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56승9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신시내티는 78승73패로 같은 지구 3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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