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5위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21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7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5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19일 막을 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효주의 이번 우승은 지난 5월 LPGA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4개월 만이었다. 또한 KLPGA서의 우승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이었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도 달콤한 결과를 얻었다. 랭킹 포인트 5.59점을 마크한 김효주는 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5.47점), 7위 유카 사소(필리핀, 5.45점)를 따돌리고 세계랭킹 5위에 자리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둔 세계랭킹 2위 고진영(8.26점)은 순위를 유지하며 1위 넬리 코다(미국, 9.96점)와의 격차를 1.7점 차로 줄였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각각 6.90점과 6.72점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3,4위를 유지했다. 또한 다니엘 강(미국)이 8위를 지킨 가운데, 이민지(호주)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추월해 9위에 이름을 올렸고 헨더슨은 10위에 위치했다.
국내 최강자 박민지는 세계랭킹 16위로 한 계단 올랐고, 이정은6는 21위, 유소연 23위, 장하나는 25위를 유지했다.
이 외에도 최혜진은 세계랭킹 40위, 임희정은 42위, 전인지는 44위, 박현경 50위, 박성현은 56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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