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에게 짜릿한 ‘썸’이 찾아온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연출 이상엽) 측은 첫 공개를 앞둔 17일, 대한국수에 감도는 은밀한 삼각기류를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내 최고 인기남 우기(최민호)를 사이에 둔 유미(김고은)와 루비(이유비)의 심상치 않은 눈빛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국내 드라마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해 색다른 재미를 기대케 하는 작품. 세포의 의인화라는 독창적인 상상력을 기반으로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나간다.
공개된 사진 속 유미의 심장을 반응하게 만드는 ‘그린라이트’의 순간이 설렘을 자극한다. 누군가를 보자마자 표정 관리에 들어간 듯 희미한 미소를 띠는 유미. 그의 시선 끝에는 회사 후배 우기가 있다. 그러나 우기를 대하는 루비의 태도 역시 예사롭지 않다. 세 사람이 함께 나눈 대화는 과연 무엇일지, 우기를 사이에 둔 유미와 루비의 미묘한 신경전이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유미와 우기의 ‘심쿵’ 모먼트가 포착됐다. 떨어지는 커피잔을 잡으려 동시에 손을 뻗은 두 사람. 손끝에서 전기라도 통한 듯, 서로를 마주 보는 찰나의 순간이 심박수를 높인다.
17일 공개되는 ‘유미의 세포들’ 1회에서는 사랑에 관해 고민하는 유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오랜만에 찾아온 알쏭달쏭한 ‘썸’의 느낌이 유미를 잠 못 이루게 할 예정. 사랑세포가 혼수상태에 빠진 유미는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유미의 모든 것이자, 오직 유미를 위해 ‘열일’하는 세포들의 이야기에도 기대가 쏠린다. 유미의 ‘썸’과 함께 세포마을에는 변화가 일어난다. 세포들에게 일어나는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유미의 세포들’ 제작진은 “유미의 소소한 하루 속에 다채로운 재미가 숨어있다. 평범했던 나의 오늘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 1회는 17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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