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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 최민근 PD "'진짜 사나이'와 달라…리얼 성장 드라마"
작성 : 2021년 09월 17일(금) 11:30

최민근 PD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최민근 PD가 '야생돌'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김종국, 연출을 맡은 여운혁, 최민근, 한영롱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야생돌'은 총 45명의 지원자들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숨겨진 가능성을 모두 평가받으며 벌이는 극한의 데뷔 전쟁이다.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리얼 야생'으로 향해 그간 오디션에서는 본 적 없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민근 PD는 "우선 '야생돌'은 '진짜 사나이'와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다. '진짜 사나이'를 연출한 적도 있지만, 이후에 '쇼 음악중심'을 1년, '아육대'를 2번 연출했다"며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지망생이 100만 명이 넘는데 데뷔하는 인원은 320명 정도밖에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를 연출하는 데 있어서 신경이 쓰이고, '이 무대가 얼마나 절실할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그리고 1년이 지나니까 많은 팀이 사라졌다"며 "어떤 친구들은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 PD는 "실력 평가 중심에서 벗어나 실력보다는 성장, 느슨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오디션보다는 리얼 성장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던 게 있다. 해답을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내는 오디션이길 희망한다. 새로운 대안을 제안하고 새로운 유형의 아이돌 무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오디션의 후발주자가 아닌 개척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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