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구FC의 정태욱이 축구 멘토링에 나섰다.
대구는 16일 "사회공헌브랜드 '함께하늘'이 정태욱과 함께 지역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축구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AVE 축구 멘토링'은 정태욱이 세이브더칠드런 지원 아동, 대구FC 유소년 축구센터 보급반 리틀빅토, 대구FC U-18 현풍고 등 지역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축구 멘토링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태욱은 지난 6일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원하는 위탁가정 아동 일대일 멘토링과 축구용품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에는 대구FC 유소년 축구센터 일일 코치로 나서 유소년 수강생들과 함께 훈련하고 미니게임을 펼쳤다.
현풍고 선수들과는 온라인을 통해 만났다. 정태욱은 두 차례 온라인 화상 멘토링을 통해서 현풍고 선수들의 진로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태욱은 "축구멘토링을 하면서 어릴 때 생각이 나서 감회가 새로웠다"며 "어린 친구들에게 축구, 축구 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함께하늘과 정태욱은 남은 시즌동안 꾸준히 축구꿈나무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축구멘토링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는 오는 1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함께하늘 SAVE DAY'를 열고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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