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결장한다.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16일(한국시각) 펼쳐지는 스타드 렌과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누누 감독은 "손흥민과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가 원정경기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스타드 렌과의 원정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토트넘의 핵심선수인 손흥민은 2021-2022시즌에도 초반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나타냈다. 특히 2골 모두 맨체스터 시티전, 왓포드전 결승골로 연결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A매치 기간 중 종아리 부상을 입어 팀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의 부재를 실감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스타드 렌 원정길에서도 손흥민과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스타드 렌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6위를 차지했고 올 시즌 11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누누 감독은 손흥민의 첼시전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첼시전은 오는 20일 0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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