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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레버쿠젠, 4부리그 팀에 승부차기 '신승'
작성 : 2014년 10월 30일(목) 07:11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손흥민(22)이 퇴장 당한 바이엘 레버쿠젠이 4부리그 팀을 상대로 승부차기 신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오전 3시에 펼쳐진 마그데부르크와의 DFB 포칼 2라운드 경기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따냈다.

레버쿠젠의 찰하노쿠루는 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마그데부르크는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토프 시에키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레버쿠젠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경기 후반 골대를 맞는 불운으로 역전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29분에 나온 드르미치의 강력한 슈팅은 골대를 맞췄다. 이어 후반 3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결된 헤딩 슈팅 또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엎친데겹친격으로 손흥민이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보복성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는 연장까지 흘렀고, 연장 후반 5분 마그데부르크의 브라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연장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브람 파파도플로스가 헤딩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차기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결국 레버쿠젠은 승부차기에서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컵대회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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