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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장태훈, '태종 이방원' 캐스팅 확정…이제 役 [공식]
작성 : 2021년 09월 15일(수) 12:27

장태훈 / 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신예 배우 장태훈이 '태종 이방원'에 전격 캐스팅됐다.

훈훈한 외모와 스마트한 매력을 겸비한 장태훈이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연출 김형일)'에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

장태훈은 극중 이성계의 딸이자 신덕왕후 강씨의 소생인 경신공주 남편 이제 역을 맡았다. 이제는 이방원과 함께 정몽주를 척살하며 같은 배를 탔지만, 방석이 세자로 정해지며 멀어져 결국 1차 왕자의 난때 이방원의 손에 비극을 맞이하는 인물.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KBS2 '비밀의 남자'를 통해 브라운관 데뷔를 알린 장태훈은 통통 튀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바. 이번 '태종 이방원'을 통해 또 다른 장태훈의 매력과 새로운 연기 도전을 예고하며 극중 어떠한 활약을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종 이방원'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불멸의 이순신' 등을 탄생시킨 KBS가 2016년 '장영실'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대하드라마로 '기막힌 유산', '공부의 신', '솔약국집 아들들', '제국의 아침' 등 묵직함과 트렌디함을 넘나드는 흥행 제조기 감독 김형일 PD와 '최강 배달꾼', '조선 총잡이', '전우' 등을 집필한 이정우 작가가 KBS 드라마 '전우' 이후 다시 한번 재회해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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