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통산 3000탈삼진의 대업을 달성한 맥스 슈어저(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각) "NL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로 각각 슈어저와 앤드류 베닌텐디(캔자스 로열스)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슈어저는 13일 샌디에이고와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4승을 따냈다.
샌디에이고전 전까지 MLB 통산 2994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슈어저는 개인 통산 3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는 MLB 역대 19번째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13일 샌디에이고전에 두 차례 등판한 슈어저는 16이닝 동안 22탈삼진 무사사구로 좋았다.
슈어저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개인 통산 6번째다.
한편 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베닌텐디는 지난주 치른 7경기에서 타율 0.500(28타수 14안타) 3홈런 1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 선수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에 이어 베닌텐디가 두 번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