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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주 KCC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14년 10월 29일(수) 20:11

서울 SK 김선형./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SK가 전주 KC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29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림 애런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83-7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5승3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KCC는 2연패에 빠지며 4승5패를 기록했다.

SK는 1쿼터 초반 디숀 심스를 앞세운 KCC의 공격에 고전하며 2-11로 끌려갔다. 그러나 1쿼터 중반 이후 헤인즈와 박상오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15-17까지 쫓아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KCC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SK는 박상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선형의 3점슛 2방까지 터지며 도망가기 시작했다. KCC는 1쿼터와는 달리 공격이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SK가 37-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SK의 상승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SK는 3쿼터 한 때 KCC에 45-44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민수와 박상오의 외곽포가 터진데 이어, 헤인즈까지 점수를 쌓으며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53-45, 8점차까지 벌어졌다.

KCC는 4쿼터에 역전극을 노렸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터지는 SK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계속해서 점수를 허용했다. SK는 헤인즈와 김민수, 김선형 등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결국 SK가 KCC에 83-71 승리를 거뒀다.

SK는 헤인즈 외에도 박상오가 15득점, 김민수가 12득점, 김선형이 11득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수를 추가했다.

반면 KCC는 심스가 22득점, 하승진이 18득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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