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펜트3' 최예빈이 입시 비결을 밝혔다.
배우 최예빈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극중 최예빈은 청아예고에서 성악을 전공한 천서진(김소연)의 딸 하은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하은별은 성악 입시를 위해 힘쓰는 인물이다. 실제 최예빈은 수시 6관왕에 등극하면서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최예빈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연기 입시 학원을 갔다. 열심히 한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처럼 열정적으로 사는 날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은별이와 다른 점은 경쟁하지 않으려 했다는 거다. 연기 학원에 가니 실력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내가 부족하게 느껴졌다. 경쟁이 안 되는구나 생각했다. 오로지 내 실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같이 좋은 곳을 가게 됐다. 경쟁을 해서 누군가를 떨어트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최예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17학번으로 입학하게 됐다. 최예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설의 10학번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우리 동기들도 끈끈하다. 우리도 전설의 학번이 됐으면 좋겠다. 그중에 내가 기여를 했으면도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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