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OTT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시즌제로 이어졌던 예능프로그램 OTT를 통해 새 출발을 알렸다.
가장 먼저 지난 4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새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가 베일을 벗었다.
'SNL 코리아'는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국내 버전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tvN에서 아홉 시즌에 걸쳐 방영됐다. 이번에 새롭게 방송을 재개하는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어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됐다.
새 출발을 알린 만큼 출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코미디언 신동엽을 필두로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권혁수 등 반가운 얼굴부터 김민수, 그룹 레드벨벳 웬디, 배우 차청화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호스트 라인업 역시 쟁쟁하다. 배우 이병헌, 조정석, 하지원 등이 'SNL 코리아'에 특별 호스트로 출격, 유쾌한 예능감과 입담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티빙은 오는 11월 새 예능프로그램 '러브캐처 인 서울'을 선보인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지난 2018년 Mnet에서 방송된 연애 심리 서바이벌이다. 이후 인기에 힘입어 2019년 시즌2까지 선보였다.
약 2년 만에 티빙으로 돌아오는 '러브캐처 인 서울'은 운명적인 사랑을 찾기 위한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캐처가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매혹적인 연애 심리 서바이벌이다.
전 시즌과 차별화도 갖췄다. 세계 각국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도시 테마 시리즈로 기획, 도시 테마라는 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층 강화된 커플 미션으로 더욱 치열한 심리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처럼 안방극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시즌제 예능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OTT 시장에 안착한 시즌제 예능이 신선하고 새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